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하우학교

기독학교를 흔히 ‘기독대안학교’라고 부릅니다. 기독학교가 한국 교육의 총체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의미를 지니기도 하겠지만, 기독학교는 단순히 이 시대의 문제를 보완하거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알려주신 교육의 원형(原形)을 회복하고 실천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꿈이 선포되고 하나님 나라의 교육이 펼쳐지는 교육 현장이며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교육의 방식이 어떠하든 성경적인 원리들이 변하지 않고 교육과 정을 주도해 가야 함을 고백하고 실천하는 진리의 교육공동체입니다.

기독교육에 대하여 생각할 때 관련한 말씀이 성경의 많은 부분에 나와있지만, 특별히 신명기6장과 시편78편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말씀입니다.이 말씀을 보면 교육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과 마음에 대해 깊이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신명기 6장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고 다음세대를 집중하여 가르치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이 교훈은 시편 78편에서 다시 강조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음세대 아이들이 어떻게 교육받는가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주인 되시는 하나님과 사랑의 관 계를 경험하고 나면, 반드시 그 사랑을 다음세대의 마음과 생각에 심는 일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 랑하고 더불어 우리의 자녀들과 다음세대가 그렇게 살도록 가르치는 것입니 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가정과 교회와 학교가 아름답게 연합해야 합니다.

“기독교육은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고, 주님을 전인격적으로 사랑하며, 헌신 적으로 따라가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

하우학교는 기독교육을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함은 전 영역에 연결되어 있기에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진리의 근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루 어지고, 다음세대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헌신적인 예수 그 리스도의 제자로 자라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조금씩 천천히 성장해 나가는 하우의 아이들을 바라보며 늘 이렇게 고백합니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